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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 정보

서울 창덕궁 달빛기행 축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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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져서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실감이 나는데요. 아직도 저녁에는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책하기에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야간 시간에 산책 겸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축제를 찾다가, 저도 정말 가보고 싶은 '창덕궁 달빛기행'에 대하여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의 창덕궁 달빛기행은 끝이 났지만, 매년 진행되는 문화행사이며 아직 하반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창덕궁은 조선 태종 5년(1405년)에 지어진 조선시대의 궁궐로,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창덕궁에서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오랜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궁궐 문화행사이죠. 야간 시간대에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청사초롱을 들고 전문해설사와 함께 창덕궁을 거닐며, 각 전각에 대한 해설과 전통예술을 관람하며 고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입니다. 참고로 창덕궁 전각은 낮 시간대에도 관람이 가능하지만, 후원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방문이 가능한 곳입니다. 

 
올해로 벌써 시행된지 14년째가 되는데도, 창덕궁 달빛기행은 예매경쟁률이 높아 티켓팅을 성공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예약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올해 상반기의 창덕궁 달빛기행은 지난해 하반기처럼 하루 150명의 관람객만 받았습니다. 예약 접수는 1부인 19:20, 2부 20:00로 75명씩 나눠서 진행하며, 입장 시에는 현장접수 순으로 25명씩 5분 간격으로 세개의 조로 나눠서 입장하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소수의 관람객들만 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어 해설도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재개되어 5월 28일과 6월 4일 이틀간 걸쳐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창덕궁 달빛기행

 

  • 운영시간(회당 25명): 1부 ①19:20 ②19:25 ③19:30 / 2부 ①20:00 ②20:05 ③20:10 *약 100분간 진행됩니다.
  • 장소: 창덕궁(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 입장료: 3만원 *국가유공자, 장애인 50% 할인
  • 관람코스: 돈화문 - 금천교 - 인정전 - 희정당 - 낙선재 - 상량정 - 부용지·부용정 - 불로문·애련정 - 연경당 - 후원숲길
  • 오시는 길(지하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안국역 3번출구에서 도보 5분

 

창덕궁 달빛기행의 입장료는 3만원으로 약간 비싼 편이이지만, 3만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알차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행사입니다. 저는 얼마전 낮에 창덕궁 전각을 관람하고 왔었는데, 은은한 조명이 더해진 창덕궁의 후원과 야경은 얼마나 멋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상반기 티켓팅을 못하셨던 분들도 하반기에는 꼭 티켓팅에 성공하여 멋진 창덕궁의 야경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에서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1522-2295)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저는 다른 축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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